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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시시각각] 파티가 끝난 뒤
그 화려했던 파티도 사흘 후면 끝이 난다.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이 작심하고 준비한 성대한 파티였다. 손님에게 잘 보이려고 큰 돈을 들여 집 단장을 새로 했고, 값비싼 가구와 집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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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국보다 한국이 더 시끄럽다" '천박한 민족주의' 논란
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 발생 후 사흘. 용의자가 한국계 조승희씨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다행히 교민을 상대로 한 보복 등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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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테니스 남녀단식 금메달 노린다
90여일 앞으로 다가온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녀 테니스 패권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. 아마와 프로의 구별 없이 강자들이 총출전하는 대회로 64년 만인 88서울올림픽에서 부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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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기사의여행스케치] 프랑스 - 루브르 박물관
프랑스 파리는 역시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도시였다. 그리고 그 관광의 '진부한 하이라이트'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은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. 파리로 모인 관광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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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양의 폭 한뼘 더 넓혀준 ‘2008 올해의 책’ 뽑았습니다
책은 깃발과 같다. 우리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정직하게 보여주고 갈 방향까지 가늠케한다.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와 함께 한 책은 어땠을까. 중앙일보는 한 해를 정리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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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타나모 고문이 ‘존경받지 못하는 패권’ 만들어
영화 ‘관타나모로 가는 길’의 한 장면. 테러 용의자로 몰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지옥 같은 생활을 한 아랍계 영국 청년들의 실화를 다뤘다. 감독은 이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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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견 100년 ‘우마미’ 어엿한 제 5의 맛
딸기맛·바닐라맛·양파맛·고등어맛·할머니 손맛…세상의 맛은 세포 수만큼이나 무궁무진할 것 같다. 그러나 기본적인 맛은 단맛(sweet)·짠맛(salty)·신맛(sour)·쓴맛(b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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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써니리] 천안함과 강대국 그리고 한반도
한국의 천안함 공식발표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다. 놀랍게도 야후 등 외국 주요 웹포털의 국제뉴스 부문에서 '가장 많이 본 뉴스'에 선정되어 있었다. 한국과 마찬가지로 외신들의 관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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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린턴 전 대통령 “북, 내가 오기를 무척이나 원했다”
“김정일은 (나의 방북으로 인해) 뭔가 긍정적인 결과물이 생겨날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.” 빌 클린턴(사진)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(현지시간) CNN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‘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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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대인, 너를 만든 건 환경일까 혈통일까 교육일까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스웨덴 왕립아카데미 사무총장인 군나르 오퀴스트가 이달 7일 노벨 화학상을 발표했다. 스웨덴 억양이 섞인 영어로 그는 “노벨위원회는 영국 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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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덤 시체 뒤져 해골 팔다 걸린 미국인 학자
중국에서 일하는 한 미국인 학자가 무덤 시체에서 해골을 꺼내 팔다 철창 신세를 질 위기에 처했다. 중국 법원은 지난달 21일 허가 없이 시체를 훼손한 중국계 미국인 학자 딩(4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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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1세기 리더] 중국 봉화TV 류창러 사장
중국인들이 가장 즐겨 시청하는 위성TV 채널은 홍콩의 봉황 (鳳凰) 위성TV다. 지난해 주룽지 (朱鎔基)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"봉황TV를 즐겨본다" 면서 봉황의 우샤오리 (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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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창규 기자 베이징 르포] 중국 대륙은 지금 '인터넷 대장정'
"유 하오 롼젠(좋은 소프트웨어 있어요). " 지난 22일 베이징(北京)서부 외곽 중관춘(中關村). '중국의 실리콘밸리' 라 불리는 이곳의 바이이루(白路) 초대형 전자상가 주변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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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석방된 리원허와 유사 혐의 로버트 김은…]
리원허가 미 법원에서 핵 기밀 유출 혐의를 벗은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선 유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복역 중인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김(61.한국명 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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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언론기관은 동양인을 푸대접한다"|재미 교포대학생 남호영군「뉴스위크」지 용해 주장
『미국의 언론기관은 동양인을 천대하자는 말없는 음모를 하고있다.』 동양인을 깔보는 미국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재미 교포대학생 남호영군(23· UC「버클리」법대1년)의 글이 미국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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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공연
‘작품성+흥행성’을 갖춘 뮤지컬·연극들이 찾아온다. 국내 최초 시즌제 뮤지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‘셜록홈즈’, 동명 소설의 감동을 무대로 옮겨놓은 ‘서편제’까지 다양하다.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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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권력에 저항만 하기보다 결정권자가 되는 편이 낫다”
━ 『민주주의의 정원』 출간한 美 ‘시민대학’ 설립자 에릭 리우 에릭 리우가 매달 셋째 주 업로드되는 ‘시민대학 TV쇼’를 진행하고 있다. [사진 에릭 리우]2008년 한 행사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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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흐가 세상 바꾼다…첼리스트 요요마의 이색 도전
이달 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렸던 요요마의 야외 공연. 청중 1만 명이 모였다. 지난해 8월부터 36개 도시에서 펼치고 있는 ‘바흐 프로젝트’의 하나다. [사진 엘렌 야스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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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등산사] 피로 물든 베이스캠프···괴한 총에 11명이 쓰러졌다
━ 일상등산사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산, 낭가파르바트(8126m). 이 산이 있는 파키스탄의 길기트-발티스탄주는 여행경보 3단계(적색) 철수권고 지역이다. 한국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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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겁게 달궈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경쟁…"서광이 보인다"
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이다.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.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쌓이면서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발병 메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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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픽셀'서 만리장성 대신 타지마할이 무너진 이유
최근 개봉한 영화 '픽셀'에서는 인도의 대표적 건축물 타지마할 묘가 파괴되는 장면이 나온다. 그러나 2013년 쓰여진 ‘픽셀’의 원래 대본에는 부서져야 할 건축물이 타지마할이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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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증오와 공격 멈추라" 美 하원서 '아시아계 차별' 청문회
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하원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집중 조명하는 청문회가 18일(현지시간) 열렸다. 미 하원에서 이런 청문회가 열린 것은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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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어진 건 도전의 증거…하뉴·첸, 발레리노 이승민에게 갈채를 [뉴스원샷]
지난주 엿새에 걸쳐 진행된 발레계의 올림픽, 프리 드 로잔(Prix de Lausanne)에서 이승민 학생이 선보인 무대입니다. 가장 자신있다는 시저 점프를 보여주고 있네요.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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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계 70대 할머니 얼굴 기습 공격…美서 또 묻지마 폭행 [영상]
지난 26일(현지시간) 미국 뉴욕시 퀸즈의 한 상점 인근 거리에서 길을 걷던 한 남성이 마주오던 70대 노인을 팔꿈치로 가격한 뒤(왼쪽) 유유히 사라지고있다. [nbc뉴스 방송